아침햇살이 채 들지도않은 치악산 금대계곡을 가르며
경적을 울리며 기차가 우리에게 경려를  한다.

고개 들어 기찾길을 바라보니
한폭의 풍경화를 그려 놓은듯
아름다움에 감탄사는 절로
어눌한 시상이 떠오른다.

치악산 금대계곡 휘돌아
아침을깨우는 그대(기차)
원주의 아름다운 풍광의 노래를
뿌아앙 기적으로 대신하고
소식을 열차칸 가득담아
서울로 부산으로
전국의 님들에게 전해주게나.
    
잠시 머므름을 뒤로하고 치악산국립공원매표소를 향하는 길은
계곡을따라 이어지는 아름답고 시원한 계곡이다.
매표소를 지나 영원사로이어지는 길은
약간의 눈길과 얼음이 발길을 조심스레 주의를 준다.

어느듯 영원사 사찰에 도착하니
황구(누런 개)가 물끄러미 처다보며 반겨준다.
황구는 불심이 큰듯 보인다.
걸음도 조심조심 소리없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대웅전 문밖에서 배낭과 모자를 벗어놓고
대웅전을 들어서니 큰스님 좌장하고 불경을 .....나무관세움보살().
9배로 새해 기원을 하여본다.

일행은 어느새 양지바른 공터에 모여 포즈를 취하며
빨리오라는 손짓에 발바닥이 안보일정도로 뛰어 동참하고
한컷의 기념사진을 찰칵.증거자료로 남기고
영원사를 뒤로하며 근린공원을 향한 발걸음은
하산길이라 더욱 빨라진듯 하다.

여기는 금대리계곡 철길아래
일행은 따듯한 차한잔을 나누고
한조각의 과일을나누며 잠시 풍광에 젖어본다.

아름다운 추억은 혼자 즐기면 정신나간사람이요.
함께즐기면 영원히 간직될 추억이 되지요.

이제 다리도 묵직하고 발걸음이 무거워진다.
함께무리를 이루던 일행은
나의 느려진 발걸음에  개의치 않고 저만치 앞서간다.
만만 하기만 하던 발걸음이 평길을 만나자
갑작이 느려지기 시작한다.

이렇게 근린공원을 향하는 발길은 무거워지고
이때 팀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완주를 하게되고
중식으로 묶은지 김치찌게 점심을 나누며
행복하고 보람된 하루를 뒤로하게 된다.

함께한 치악사랑걷기, 치악주행카페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회장님 그리고 운영진님들께 거듭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새해에는 늘 건강하시고 소원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행복이충만한 2009년 되세요.
건강원주 역동적인 원주를 위하여 (재)대한걷기연맹 파이팅!